카이자문, 9개월만 자금모집 '순항' 다음주 중 마감 예정…일임계약, 2500억 원 내외 유지
서정은 기자공개 2017-07-17 10:36:3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3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이투자자문이 자금모집 재개 1주일만에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끌어모으며 순항 중이다. 카이투자자문은 증권사 및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이달 한 달간 한시적으로 자금을 받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이투자자문은 이달 초부터 신규 고객을 다시 받고 있다. 7월 한 달간 500억 원 한도로 모집 중이며 현재 350억 원 가량이 유입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2억 원이며 예약된 계좌까지 포함하면 다음주 중 한도가 소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카이투자자문은 2014년 6월 설립된 곳으로 동양자산운용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안창남 대표가 설립했다. 고객 중 90% 이상이 개인투자자로 대다수 자문사들이 연기금이나 법인 위주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
카이투자자문은 약 9개월만에 신규로 자금모집에 나섰다. 카이투자자문은 2016년 3월에 소프트클로징을 단행한 뒤 같은해 10월 일시적으로 자금을 모았다. 일선 증권사 및 고객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왔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카이투자자문의 일임계약 자산총액은 2351억 원(고객수 1324명)이다. 카이투자자문은 이번에 신규모집된 금액까지 합쳐 일임계약 규모를 2500억~3000억 원 내외에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운용자산이 커질 경우 수익률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카이투자자문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인해 계약고가 하락할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자금모집을 할 것"이라며 "언제 다시 재개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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