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직원 잡아라" 교육나선 유진투자증권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아이디어…계열사 협업 강화
서정은 기자공개 2017-07-21 09:43:2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교육을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신규 고객 확보에 골몰하면서도 정작 계열사에는 체계적인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달부터 각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이재길 금융상품실장이 계열사를 다니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에 있는 계열사는 인근 지점 직원들이 맡을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이 계열사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자산관리나 상품 교육 등이 없었다.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선물 외에 유진기업, 나눔로또, 이토텍 등을 계열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유 회장은 유진투자증권이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다만 임직원들이 상품 가입 등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세미나 내용도 금융상품시장 현황, 상품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뒀다.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이 최근 금융상품 설명서인 '유(有)대리와 함께 진(進)과장 따라하기'를 발간한 것도 계열사를 공략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시작으로 계열사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 임직원들을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까지 교육을 확대해갈 생각"이라며 "교육 반응 등을 살펴본 뒤 향후 추가적인 협업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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