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안산90펀드', 유동화상품 투자 [헤지펀드 론칭]GS건설 공사대금 유동화 사모사채 투자…목표배당률 연 4.65%
최은진 기자공개 2017-08-28 09:42:3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4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대형 아파트 공사의 공사대금을 유동화 한 사모사채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보통 금융회사나 기관투자자들만 접근했던 유동화 상품에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는 최근 '플랫폼파트너스 안산90유동화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초기 설정금액은 80억 원,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 판매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만기는 2020년 1월 9일 총 29개월이다.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목표 배당률은 보수 차감 후 세전으로 연 4.65%, 3개월마다 지급된다. 운용보수 및 수수료는 총 2.3%, 성과보수는 따로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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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GS건설이 시공 중인 안산사동 그랑시티자이 1차의 공사대금을 유동화해 발행한 사모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딜 주관은 교보증권과 KTB증권이 맡았다. 플랫폼파트너스 외 국내외 은행, 캐피탈, 증권사 등도 참여했다.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분양율 100%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펀드가 편입하는 사모사채는 GS건설 안산사동에 대한 공사대금계좌 예금반환채권을 기초로 유동화한 채권이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분양이 100% 완료된 프로젝트기 때문에 공사대금이 들어오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위험성도 상당히 낮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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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IB딜이나 기업대출은 보통 금융회사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복잡한 유동화 과정을 인지하기 어려워 접근이 어려웠다.
하지만 플랫폼파트너스는 안정성이 어느정도 보장된 딜인 만큼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헤지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설정금액 80억 원 대부분이 개인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메자닌 투자를 주특기로 지난해 8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총 21개의 헤지펀드를 내놨고 설정규모는 15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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