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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매각 예비입찰에 5곳 참여 3주간 실사 기회 부여..본입찰 9월 21일 전망

송민선 기자공개 2017-08-27 10:14:3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5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중인 STX중공업에 5곳이 인수의향을 나타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5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LOI를 제출한 곳에 한해 약 3주간 일정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하며, 본입찰은 9월 21일 치를 예정이다.

2001년 ㈜STX에서 소재사업 부문만을 분사하며 설립된 STX중공업은 디젤엔진, 선박용 기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2007년에는 플랜트 사업에 진출했고, 2009년 5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다만 연관 산업인 조선, 전기, 건설업 등 전·후방산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STX중공업의 상황도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2016년 7월 2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올해 1월 13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STX중공업의 2016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559억 원 발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314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STX중공업의 계속기업가치는 청산가치 대비 약 200억 원 이상 높게 조사됐다. 조사위원은 STX중공업의 계속기업가치는 4237억 원, 청산가치는 4022억 원으로 회사를 청산하는 것보다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채권자의 이익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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