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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에 발목잡힌 에스지이, 코스닥상장 재도전 회계상 후속 조치 완료…건설업종, 비우호적 밸류 극복 관건

신민규 기자공개 2017-09-06 09:51: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4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스콘·레미콘 회사인 에스지이주식회사(이하 SG주식회사)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SG주식회사는 과거 상장 심사 도중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의 감리가 진행된 탓에 기업공개(IPO)가 불발된 경험이 있다.

SG주식회사는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앞서 SG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청구 4개월여 만에 회사 측이 자진철회하면서 상장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당시 상장을 철회하게 된 배경은 한공회의 감리가 실시된 영향이 컸다. 정밀감리 전 단계인 일반감리 수준이었지만 심사중에 감리가 진행된 점이 발행사 측의 부담을 키웠다. 당시 한공회의 비상장 법인에 대한 감리 업무가 강화되면서 SG주식회사도 감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공회 감리 기한이 따로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 상장 일정을 늦출 수 밖에 없었다.
SG주식회사는 감리 종결 이후 회계상 후속 조치까지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를 제외하면 심사 과정상에 특별한 결격사유는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이 다소 지연된 탓에 연말 공모를 완료하려면 일정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께 중대형 급 IPO딜이 몰려있는 점도 부담요소로 꼽힌다. 건설업종이 전반적으로 비우호적인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점도 극복해야할 부분이다.

SG주식회사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레미콘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다. 2009년 서울아스콘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이후 서경아스콘, 세진아스콘, 서부아스콘, 경인레미콘 등을 인수하며 성장해 왔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936억 원으로 2015년 대비 4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4% 성장한 115억 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9.7% 성장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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