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보협회장 김용덕 前위원장 단독 후보 추천 전 금융감독위원장 출신 정통 관료..."당국과 활발한 소통 기대"
신수아 기자공개 2017-10-26 17:50:02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6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손해보헙협회 협회장 후보로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추천됐다. 단일 후보로 추천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오는 31일 회원총회를 통해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된 전망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 후보를 선정했다. 그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손보협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회원 총회를 거쳐 차기 협회장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단독 후보로 추대된 만큼 총회의 투표는 찬·반 형태로 이뤄진다. 이변이 없는 한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제 6대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33년간 재무부, 재정경제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경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특히 외환위기 직후 5년 여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차관보를 지냈다. 당시 위기 상황의 최전방에 있었던 김 전 위원장은 해결사로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 분야 자문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현 정부와의 친밀도가 높은 만큼 당국과의 조율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받는 이유다.
앞서 관련 업계는 업계 내 산재한 과제를 감안할 때 당국과 적극 교감할 수 있는 중량급 인사가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특히 IFRS17 도입과 보험료 인하 등 업계 내 산재한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업계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