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02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삼원테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테라테크노스와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원테크는 테라테크노스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3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테라테크노스는 반대 급부로 자체 생산 제품을 40년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삼원테크에 제공했다.삼원테크는 지난 1일 테라테크노스가 발행하는 1회차 BW에 17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BW 만기는 5년이며 표면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5%씩이다. 발행한 달 이후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 주당 1만 2000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원테크는 오는 12월 20일까지 테라테크노스가 발행하는 2회차 BW에도 13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리 등 조건은 동일하다.
투자금 납입을 완료하면 삼원테크는 앞으로 40년 동안 테라테크노스가 생산, 판매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독점적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제품을 생산할 권리도 갖는다.
삼원테크 관계자는 "테라테크노스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독점판매 권한을 활용한 사업 협력으로 삼원테크의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라테크노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인 리튬이온전지의 성능을 배가시킬 수 있는 핵심부품이자 원재료를 개발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규소산화물(Siox)나노 분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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