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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샘코 엑시트 완료…32억 원 회수 2013년 15억 원어치 CB 인수…투자 4년 만의 성과

류 석 기자공개 2017-11-09 08:42:1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7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항공기 부품업체 샘코에 투자해 투자 원금 대비 2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 투자한 지 약 4년 만의 성과로, 샘코 코스닥 상장 이후 약 2개월 동안 보유 지분 전량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사 샘코의 지분 36만 4431주를 약 2개월 동안 전량 장내 매도했다. 총 회수 금액은 약 32억 3300만 원이다. 주당 평균 매각 단가는 8870원이다.

산업은행은 샘코의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5일 상장 직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장내매도를 통해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

산업은행이 샘코에 투자한 시기는 2013년 8월이다. 당시 샘코의 제3회 전환사채(CB) 15억 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최초 발행 당시 CB의 전환가액은 6000원이었으나, 액면분할의 영향으로 4116원까지 떨어졌다.

산업은행은 샘코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던 지난 4월 7일 전환사채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은 샘코의 보통주 36만 4431주를 확보하게 됐다.

샘코는 항공기 기체 및 도어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부품업체다. 2002년 설립됐으며 경상남도 사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항공기 도어 시스템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며, 최근에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무인항공기(드론)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샘코는 지난해 매출 28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약 82%에 해당하는 237억 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등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러시아의 수호이 민항사(Sukhoi civil aircraft)와 미국의 스피릿항공(Spirit Aero systems), 스페인 아에르노바(Aernnova)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편, 샘코는 이창우 대표가 지분 24.86%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약 45% 수준이다. 또 에스비아이 아세안 스프링보드 투자조합과 산은캐피탈 등도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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