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산업은행 VC펀드 GP 선정 300억 출자 예정…600억 규모 세컨더리 펀드 결성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7-11-06 08:14:26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3일 1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 하반기 벤처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자격을 획득했다. 오는 11월 말 산업은행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3일 산업은행은 IMM인베스트먼트를 하반기 출자사업 벤처펀드 세컨더리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3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출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자금을 모집해 600억 원 이상의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출자가 100% 확정되는 최종 GP 선정은 오는 11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다른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는 다르게 위탁운용사 선정 이후 신용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자금 출자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IMM인베스트먼트의 펀드 결성 완료 시한은 11월말 이후부터 9개월 동안인 내년 8월까지다. 산업은행은 출자 사업 공고를 낼 당시 결성 시한을, 연장 없는 9개월로 고지했었다.
이번 출자사업은 제안서 접수 당시부터 다소 느슨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다른 주요 LP들의 출자사업이 여럿 겹쳤고, 모집 분야였던 세컨더리펀드도 시장에 수요가 적었던 탓에 경쟁률이 매우 낮았다.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3곳에 불과했다. 또 서류심사에서도 IMM인베스트먼트가 현대기술투자와 캐피탈원을 제치고 단독으로 통과하면서 최종 GP 선정이 기정사실화 됐었다. 출자 예정 금액도 6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실상 GP로 IMM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것은 맞지만, 오는 11월말 진행되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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