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롯데타워WM센터, 신라젠 '잭팟' CB 투자수익률 800% 육박, 성과보수 100억 상회할듯
이승우 기자공개 2017-12-08 08:52:3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6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라젠 주가가 급등하자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WM센터(옛 강남WM센터)가 축제 분위기다. 지난해 초 하나금투 롯데월드타워WM센터가 판매한 신라젠 전환사채(CB) 랩 어카운트(wrap account)가 800%에 가까운 수익률로 대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거둘 뿐 아니라 롯데월드타워WM센터도 100억 원이 넘는 성과보수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지난해 초 174억 원 가량의 신라젠 CB 랩을 60여명의 자산가들에게 판매했다. 당시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었으나 실제 투자금액은 평균 3억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남WM센터는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 고객들에게 이 랩 상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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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2016년 1월과 2월, 4월에 각각 225억 원, 49억 원, 126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만기 이자는 6%고 전환가격은 2만187원이었다. 지난해 말 상장에 성공하면서 이 CB의 전환가격이 공모가격인 1만 1694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현재 신라젠의 주가가 10만 원을 넘나들고 있어 CB 투자수익률이 800%에 육박하게 됐다. 평균 투자금액인 3억 원을 가정하면 현재 가치가 20억 원이 넘는다는 뜻이다.
상장과 동시에 적용된 CB(전환된 보통주)의 락업(lock-up: 보호 예수) 기간도 내달초 만료, 투자자들이 실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변이 없는 한 이 수익률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WM센터 관계자는 "상장과 동시에 락업 규정이 적용되면서 일부 투자자는 이탈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기다린 투자자들은 최고의 흥분 상태"라고 말했다.
투자자 뿐 아니라 롯데월드타워WM센터도 신났다. 해당 랩 상품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15% 이상의 수익에 대해 20%의 성과보수가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롯데월드타워WM센터가 챙기는 성과보수가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됐고 하나금융투자도 큰 성과보수를 챙기게 돼서 간접상품중 몇 안되는 베스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랩 상품 판매 외 자기자금(PI)으로 신라젠에 1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수익은 하나금융투자가 고스란이 챙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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