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30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자산운용사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에이스타워'의 새 주인이 된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도자인 삼성생명은 이날 에이스타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을 낙점했다. 이번 입찰에는 페블스톤 외에 LB인베스트먼트와 오라이언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KCLAVIS) 등이 뛰어들어 경합을 벌였다.
페블스톤은 인수의향서(LOI)를 써낸 4개 업체들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가는 약 2000억 초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협에 선정된 페블스톤은 앞으로 두 달여간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가격협상을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1991년 준공된 에이스타워는 도심지역(CBD) 핵심에서 조금 벗어난 순화동 1-170에 있다. 지하 5층~지상 2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4만 3450㎡ 규모다. 교보생명과 동부생명 등 복수의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공실률은 30% 정도다.
삼성생명은 2012년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맵스프런티어사모17호'로부터 에이스타워를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05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후 펀드 만기가 되자 내놓은 건물이었다. 3.3㎡당 거래가는 약 1450만 원, 총 거래가는 19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생명은 투자 5년 만에 에이스타워를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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