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 실권주없이 유상증자 마무리 증자대금 374억, 필리핀·우정읍 공장 설비투자 목적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04 14:07:1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3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섬유와 필터 전문기업인 에프티이앤이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구주주 100% 청약으로 실권주없이 마무리됐다.에프티이앤이는 지난 11월 30일, 12일 1일 이틀간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1384만 주가 접수돼 발행예정 주식수 1350만 주를 초과했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2755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기존 구주주의 청약율은 101.76%로 집계됐으며 에프티이앤이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374억 원이다. 증자비율은 약 25%다.
에프티이앤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주로 설비투자,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필리핀공장 설비투자에 약 136억 원, 우정읍 공장 설비투자에 약 70억 원을 사용한다. 제 8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원리금 조기상환 용도로도 123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국의 조인트벤처(JV) 공장에 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종옥 에프티이앤이 이사는 "올해 2, 3분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돼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권주 없이 주주배정이 완료된 것은 회사에 대한 구주주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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