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화웨이 아너 V10에 BTP 공급 화웨이 BTP 공급 재개로 매출 회복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7-12-13 10:01:4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09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중국 화웨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너 V10(Honor V10)'에 자사의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5일 런던에서 공개된 아너 V10은 6인치 디스플레이, 기린970 AP, 듀얼카메라 등을 내장했으며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가 전면 홈키에 적용됐다. 아너 V10은 상위모델인 메이트(Mate) 10과 유사한 사양을 갖추어 이른바 '베이비 메이트 10'이라고 불리지만 3000위안(한화 약 49만 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중국 시장에 출시된 지 몇 분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아너 시리즈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로 프리미엄급인 메이트 시리즈와 함께 화웨이 매출을 주도하는 간판 라인업이다. 화웨이는 중저가와 고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중저가 브랜드에도 지문 인식을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V10뿐 아니라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 10에도 350만 대의 BTP 주문을 받아 베트남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사드 보복 등 외부적 요인으로 올해 중국향 BTP 물량이 급감했으나 4분기 이후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의 핵심 제품에 BTP 공급을 재개하면서 매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화웨이 이외에도 주요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해 기존 BTP를 비롯, 초저가 지문인식 모듈,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Display Fingerprint Solution) 등 다양한 신제품 공급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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