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2월 수시출자, 6개 운용사 510억 신청 펀드결성예정액 1839억원· ··문화계정 위탁운용사 경쟁률 5대1
김동희 기자공개 2017-12-14 08:34:1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3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12월) 수시 출자사업에 6개 운용사가 510억 원의 출자금을 신청했다. 펀드결성예정액은 1839억 원이다.중진계정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지원했다. 산업은행, 고용보험기금 등이 출자확정한 1200억 원 규모의 KDB유망서비스펀드를 한국벤처투자조합(KVF)으로 결성하기 위해 10억 원을 신청했다.
올해 정시출자사업 등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했던 문화계정 콘텐츠기업 재기지원분야는 5개사가 출자금을 요청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100억 원을 출자하게 된다.
KB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캐피탈원은 100억 원을 지원받아 125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지비보스톤투자와 이수창업투자는 100억 원씩을 출자받아 130억 원과 134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펀드는 모태펀드가 결성액의 80%까지 출자한다. 주목적투자대상은 폐업 사업주나 폐업 기업의 대표, 지분 10%이상 주요주주였던 자가 재창업한 기업에 대표이사나 주요주주로 재직중인 회사다. 국세청에 폐업신고 이력이 있고 고의 부도가 아니어야 한다. 사드피해가 증명된 기업과 대표이사가 기업경영을 위해 연대보증하거나 융자를 받아 1개월 이상 연체되고 상환이 완료하지 못한 기업도 대상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27일께 수시출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는 최종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