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22일 08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비소프트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과 협업한다.투비소프트는 코인레일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핀테크, 모바일 결제 관련 보안 인증 기술 및 노하우를 코인레일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투자자 확인을 위한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활용하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보안인증을 도입해 정보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투비소프트는 코인레일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기반 P2P 금융서비스, 스마트카드 월렛 등 블록체인 기술 융합 서비스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키로 했다.
조준옹 투비소프트 신성장 사업 총괄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과 고객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금융권 표준 및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남경식 코인레일 대표는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품질 특성(Quality Attribute)들을 우리 거래소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투비소프트의 금융·결제 아키텍처 기술 역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견고한 거래소 시스템을 빠르게 구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인레일은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알트코인 자체 지갑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덴트, 모나코, 메디블록 등 시장에서 주목 받는 알트코인이 코인레일에 상장돼 있다.
투비소프트는 금융사 및 유통사 등에 다년간 솔루션을 제공해 온 기업이다. 덕분에 금융과 전자상거래 환경에서의 보안 및 정보보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글랜우드PE, 3호 펀드 1조 규모로 내달 1차 클로징
- [i-point]미래아이앤지 "단순 세무조사 진행 중"
- [Deal Story]SK네트웍스, 렌터카 매각에도 공모채 투심 견조했다
- [Deal Story]세아제강, 3년물 회사채 흥행 이어갔다
- [Deal Story]LX인터, 복귀전서 1조 수요…언더금리 확보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그룹내 자금 에어로 투입, 투자자 달랠수 있을까
- '첫 선' 모태 과기부 AI 출자, 정시 서류탈락자 '북적'
- [윤석열 대통령 탄핵]UAE국부펀드, '토종 헤지펀드' 출자 속도낸다
- [thebell note]리브스메드, 한국의 포드될까
- IPO 개선안에 코벤·하이일드펀드 투자자 불만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