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28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다만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 수순을 밟고 있어 최종 선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공석인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하기 위해 이달 중순 최종 후보를 2명까지 추리고 이들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누구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인사 검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선출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은성수 행장 부임 후 조직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행장이 임명권을 들고 있는 전무이사와 상임이사 등 3명 자리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출키로 했다.
그 결과 홍영표 전무이사는 자리를 지켰고 최성환·김성택 상임이사 2명은 물러났다. 해당 공석을 채우기 위한 인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상임이사 후보는 내부 부행장급(본부장) 인사 중에서 선출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 본부장 자리에는 문준식·강승중·신덕용·김영수·장영훈 등이 올라 있다.
이들 본부장은 은성수 행장 부임 후 모두 사직서를 제출해둔 상태다. 임원 인사 전반을 은 행장 뜻에 맞기겠다는 의미에서 단행한 일이다. 결국 상임이사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본부장 자리 역시 대거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2명 선출 절차는 이르면 1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 검증이 끝나고 은 행장이 재가하면 인선 절차가 끝나게 된다. 은 행장은 이번 인선과 함께 전반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겠다는 뜻을 밝혀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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