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0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가 메타넷 투자금 회수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메타넷의 재무 성과에도 업계 이목이 쏠린다. 메타넷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실적반등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부채비율이 낮고 순현금 400억 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메타넷 관리기준 손익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 6월 말 LTM(Last Twelve Months) 기준 매출 2761억 원을 창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는 36억 원, 판관비는 128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07억 원 수준이었다. 현금창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82억 원이다.
2016년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400억 원을 냈다. 2015년부터 메타넷이 3월 말 결산에서 12월 말 결산으로 변경됐음을 감안해 2015년 매출액 1789억 원을 연 환산하면,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매출액(2386억 원)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영업이익은 57억으로 연환산한 전년 영업이익(30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EBITDA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106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은 같은 해 1504억 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2억 원을 냈고, 또다른 경쟁사인 효성ITX는 매출액 3403억 원에 1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메타넷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긴 하지만 앵커에쿼티가 메타넷의 자회사인 메타넷엠씨씨에 투자를 단행했던 2015년 이전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더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5년 3월 말 기준 메타넷은 매출액 2413억 원에 영업이익 168억 원을 창출했다. EBITDA는 241억 원 수준이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2017년에는 더 큰 규모의 매출을 창출했음에도 EBITDA가 쪼그라든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개인정보 유출사태, 감독당국의 텔레마케팅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메타넷이 아직 이전 수준의 수익성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춤한 실적에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메타넷의 관리 기준 재무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말 메타넷은 자산 1368억 원에 부채 432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46.2%다. 금융기관 차입금은 여전히 없다. 무차입 경영 상태임에도 메타넷은 현금성자산만 405억 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인수자는 메타넷을 통해 추가적인 연계업체 M&A에 나서는 등 다양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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