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투자한 VC, RCPS→보통주 전환 상장 앞두고 투자금 회수장치 변경, 베트남 공장 방문 등 계획
배지원 기자공개 2018-01-25 09:03:0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트로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시켰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투자금 회수를 한결 수월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액트로에 투자한 주요 VC들은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들의 지분은 지난해 기준 약 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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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올 4월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현지 실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주 전환과 더불어 상장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에게 새로 설립한 공장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에 의결권이 생긴 투자자들은 대부분 베트남 현지 방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트로는 2012년 설립 후 여러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주요 주주는 지분 12%를 보유한 아주IB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이밖에 KTB네트웍스(9%), SJ투자파트너스(8%), DSC인베스트먼트(4%),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2%) 등이 주주로 등재됐다.
액트로는 카메라 모듈에 공급되는 광학손떨림 보정장치(OIS,Optical Image Stabilizer)와 음성코일 모터(voice coil motor)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시리즈부터 액트로의 카메라모듈이 들어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이다.
현재 액트로는 중국 텐진 지역과 베트남 하노이 근처에 위치한 '빈 푹' 지역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용인 흥덕IT밸리에 위치했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 154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억 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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