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타워, 이달 28일 매각 스타트 메이트플러스 잠재적투자자에 입찰안내서 전달…3월 중 새주인 윤곽
이효범 기자공개 2018-02-19 09:13:0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3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생명타워 매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조만간 입찰의향서를 접수하는 절차를 거쳐 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KDB생명타워 매각자문사인 메이트플러스는 국내 자산운용사 등 20여곳의 잠재적투자자들에게 입찰안내서를 최근 전달했다. 입찰의향서는 오는 28일 하룻동안 접수받기로 했다.
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입찰의향서 접수를 끝내면 일주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몰릴 경우 숏리스트를 추리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곧바로 KDB생명타워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3월 중으로 KDB생명타워를 인수할 새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빌딩은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칸서스동자동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 보유하고 있다. 빌딩에 대한 콜옵션을 갖고 있는 KDB생명이 실질적인 매도자다. 콜옵션 행사가격은 3.3㎡ 당 1530만원으로 전체 가격은 3800억원 수준이다.
메이트플러스는 지난달 KDB생명타워에 관심을 가진 잠재적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2013년 준공돼 비교적 노후화가 덜된 건물이라는 점과 공실률이 10%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PBR 0.6 주가고민 삼성물산, 삼성로직스 분할검토까지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