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수소액화에너지 '메타비스타' 지분 취득 추가 투자로 51% 확보 계획…"경영권 인수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8-02-14 17:59:4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4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이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메타비스타'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트론은 김경진 등 메타비스타 주주 4인을 대상으로 약 5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오는 20일 납입금 50억원을 메타비스타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라이트론은 메타비스타 주식 15만 7000(지분율 15.2%)를 확보한다. 라이트론은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을 51%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메타비스타는 수소 액화 및 극저온 기술과 제어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력을 보유한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3일에는 강원도청과 수소 밸류체인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메타비스타는 이번 협약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수소 생산, 액체수소 기반 인프라 구축, 수소 리조트 타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한국선급과 액체수소 운송선과 극저온 기술 관련 MOU를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도 차세대 수소저장 및 활용 기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수소산업이 미래에 높은 가치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지분 취득 절차를 진행했다. 라이트론은 메타비스타가 조만간 핵심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사업과 더불어 에너지 영역으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