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21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1차 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 검증 및 적정성을 심사한 DGB지주와 대구은행은 후보자 수락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2차 임추위와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DGB지주와 대구은행은 22일 2차 임추위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최종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차 임추위에서 기존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 적정성과 신규로 선임할 사외이사 예비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임추위는 박인규 회장이 임추위에서 빠진 이후 처음으로 순수 사외이사들로만 임추위를 구성해 진행했다. 박 회장은 금감원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라 이사회 의장과 임추위 위원에서 제외됐다.
DGB지주와 대구은행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임추위에서 배제되도록 명시했다. 내부규범 개정으로 DGB지주와 대구은행 임추위는 사외이사 멤버로만 구성하게 됐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감사위원, 사외이사 후보군을 추천하는 이사회 소위원회다. 2016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으로 나눠 진행했던 임원 추천 절차를 임추위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DGB지주 임추위는 조해녕 이사, 전경태 이사, 하종화 이사, 이재동 이사, 구본성 이사 등 5명으로 꾸려졌다. 대구은행 임추위도 김진탁 이사, 서인덕 이사, 서균석 이사, 구욱서 이사, 김용신 이사 등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DGB지주는 전경태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모두 재선임 대상이다. 전 이사의 경우 2017년 신규 선임돼 이번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구은행도 2017년에 선임된 구욱서 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사외이사들이 모두 재선임 대상이다.
DGB지주와 대구은행은 사외이사 재선임 작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외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다. 지주와 은행별로 각각 1~2명의 사외이사로 추가로 뽑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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