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화력발전 LOI 접수, 6.7조원 몰렸다 목표액 대비 150%…4월 중순까지 LOC 접수
이상균 기자공개 2018-03-08 08:06:0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6일 13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금융주관을 맡은 강릉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목표보다 2조원 이상 많은 금액의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강릉화력발전소 PF 조성을 위해 투자의향서(LOI)를 접수받은 결과, 총 6조 7000억원이 몰렸다. 목표액(4조 5000억원) 대비 50% 많은 금액이다. 시중은행과 보험사, 연기금 등 40개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업은행이 금융주관을 맡은 삼척 화력발전소 사업과 일정이 겹쳐 PF 조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다른 결과다. IB업계 관계자는 "구속력이 없는 LOI 접수 금액만으로는 PF 조성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며 "LOC 접수 금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 국민은행은 본격적인 PF 조성에 착수한다. 4월 중순까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확약서(LOC)를 접수 받는다. LOI와 달리 구속력이 높은 단계로 사실상 투자자를 확정하게 된다. LOC 접수 금액이 목표액에 미달할 경우에는 국민은행이 직접 대주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주관뿐만 아니라 재무적투자자(FI) 역할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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