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수림운용, 추경호 전 신금투 부사장 영입 김상익 전 대표이사, CIO 역할 변경

최은진 기자공개 2018-03-16 11:55:4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3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림자산운용이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설립 초창기부터 대표를 맡았던 김상익 대표는 운용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새로운 대표이사로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부사장을 지냈던 인물이 낙점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림운용은 새로운 대표이사로 추경호 씨를 선임했다. 추 신임대표는 수림운용을 총괄할 뿐 아니라 수림 계열사 전체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그룹 부회장직도 겸임한다.

수림운용은 나노신소재의 오너일가이자 부사장을 지내고 있는 박현우 씨를 최대주주로 설립됐다. 계열사로 수림홀딩스, 수림창업투자, 수림나눔재단을 두고 있다.

수림운용은 신임 대표 선임에 대해 수림계열사들을 묶어 금융그룹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신한금융이라는 대형사 경영진으로 근무했던 인물인 만큼 외연 확대, 금융 시스템 구축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추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신금투 전신인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 명동지점장, 리테일영업추진부장, 자산관리영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부사장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수림운용 관계자는 "수림운용은 계열사로 홀딩스, 창투사 등을 두고 있고 몸집을 키워 금융그룹의 골격을 만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대형사 경영진으로 활약했던 인물을 영입해 수림운용 뿐 아니라 전체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림운용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상익 대표는 운용부문 대표를 맡는다. 김 대표는 경영이나 마케팅보다는 운용에만 집중하는 CIO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