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IPO 주관 경쟁, 증권사 7곳 'PT 격돌' NH·미래·한투·KB·삼성 등 '톱5' 모두 등장…이달 대표주관사 선정
양정우 기자공개 2018-03-21 10:34:5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실시하는 IPO(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프레젠테이션(PT)에 국내 주요 증권사가 빠짐없이 도전한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빅3'를 포함해 상위권 증권사가 모두 뛰어드는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19일 IB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오는 20일 상장주관사를 뽑기 위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PT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7곳이 참여할 계획이다.
그간 KTB네트워크의 기업공개(IPO)를 향해 대형 IB의 참여 열기가 고조돼 왔다. 무엇보다 최근 상장을 공식화한 벤처캐피탈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빅3'로 불리는 IPO 선두권은 물론 틈새시장에서 자리잡은 증권사도 완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증권사 7곳이 모두 PT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일찌감치 상장주관사 숏리스트를 확정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달리 모든 증권사의 상장 전략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벤처투자업계에서 KTB네트워크의 입지는 확고하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에서 운용자산 규모(벤처펀드 기준)가 매년 상위권(3~6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신규 투자 규모는 전체 2위로 집계됐다.
KTB네트워크의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7% 가까이 늘어난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규모는 국내 벤처투자사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미 증시에 상장한 벤처투자사와 비교해도 당기순이익 1위(2016년 기준)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54억원)를 압도하고 있다.
올 들어 벤처캐피탈의 상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공모 흥행에 성공하면서 우호적인 투심이 재확인됐다. 공모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640.8대 1에 달했다. 희망 밴드(5000~5500원) 상단을 상회하는 65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상장 첫날 종가가 1만 6900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는 PER 36.0배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희망 밴드는 할인율 20.4% ~ 27.6%를 적용해 산출했다. KTB네트워크의 2016년 실적에 동일한 멀티플을 적용하면 시총 3500억원 수준이 밸류에이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벤처캐피탈 상장 릴레이를 이을 후발 주자는 SV인베스트먼트다. 조만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네오플럭스,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이 IPO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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