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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사 쏠림 심화 옐로우독·디쓰리쥬빌리 등 지원, 1차 모집분야 중 최고 경쟁률

배지원 기자공개 2018-03-20 07:30:1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소셜임팩트 부문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임팩트투자에 밝은 액셀러레이터들이 몰려 눈길을 끈다.

한국벤처투자는 3월 14일 정시 출자사업 제안서를 마감했다. 이 결과 소셜임팩트 분야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다. 총 12개 투자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청 규모는 약 1920억원으로 출자예정 금액 400억원보다 약 4.8배 많다.

소셜 임팩트투자는 가시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사회나 환경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업체에 투자하는 분야다.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또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소셜 임팩트투자에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SEAF코리아,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더웰스파트너스와 유한책임회사(LLC)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스, 인사이트에퀴트파트너스 등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옐로우독, 디쓰리쥬빌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은 꾸준히 임팩트투자에서 레코드를 쌓고 있는 곳이다. 옐로우독은 '임팩트 벤처캐피탈'을 내세우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인 이재웅 씨가 자본금 200억원을 전액 투자해 만든 회사다. '풀러스', '생활연구소' 등에 투자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도 임팩트투자 분야에서 주목받는 곳이다. 2011년에 설립된 이후 최근 창업투자사로 등록을 마쳤다.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두고 다국적 임팩트 기업에 투자해왔다. 디지털 재활 솔루션 업체 네오펙트,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앤컴퍼니, P2P 대출 서비스 피플펀드 등에 투자했다.

이밖에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자문사로 MYSC(미스크)와 함께 하고 있다. MYSC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포럼 '어!벤처스'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선배 창업가들과 멘토-멘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소셜임팩트 분야의 기업을 육성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사회투자펀드(임팩트투자부문) 위탁운용사에 지원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도 도전장을 냈다. 쿨리지코너는 인큐베이팅, 청년창업, 소셜벤처 등 분야에서 약 94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자체적인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해 한국, 싱가포르, 핀란드,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과 교류 채널을 넓히고 있다. 최근 태국 PNP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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