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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사상최대 성과보수에 매출 호조 4개 펀드서 72억 유입, 1주당 순이익 1152원

강철 기자공개 2018-03-28 07:59:4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보수를 받았다. 청산을 완료했거나 앞둔 4개의 펀드에서 72억원의 인센티브가 들어왔다. 사상 최대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48억원을 임직원에게 분배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L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134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134억원은 2014년의 157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134억원 중 131억원이 투자조합 수익이다. 세부적으로 △관리보수가 22억원 △성과보수가 72억원 △조합분배 수익이 4억원 △지분법이익이 34억원이다. 성과보수가 전반적인 매출액 증대를 이끌었다.

성과보수 72억원은 역대 최대치다. SL인베스트먼트가 2000년 설립된 이래 연간 기준으로 70억원이 넘는 성과보수를 받은 적은 없었다.

총 4개의 펀드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조합별로 △SLi Creative Start-up 투자펀드가 27억원 △SLi 9호 초기기업투자조합이 21억원 △SLi Growth Acceleration 펀드가 20억원 △SLi 7호 부품소재전문조합이 4억원을 수령했다.

SLi Creative Start-up 투자펀드는 2013년 6월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90억원, SL인베스트먼트가 6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이 펀드는 데브시스터즈, 큐리언트 등에 투자해 결성총액을 초과하는 자금을 이미 회수했다. 결성액을 출자자에게 분배한 이후 투자금을 회수할 때마다 나는 수익은 건건이 성과보수로 들어오고 있다.

2010년 600억원 규모로 결성한 SLi Growth Acceleration 펀드 역시 결성액을 LP들에게 모두 돌려줬다. 애니젠, 뉴파워프라즈마, 씨트리, 에스엔텍, 코아스템, 인트로메딕 등 이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 같은 투자 성과에 힘입어 2016년에도 38억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했다. 오는 10월 만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보수가 들어올 전망이다.

SLi 9호 초기기업투자조합, SLi 7호 부품소재전문조합은 지난해 해산했다.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인 직방에 투자한 펀드로 잘 알려진 SLi 9호 초기기업투자조합은 내부수익률(IRR) 70%라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2013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가져다주는 최고의 효자 펀드다. 지난 5년간 이 펀드에서 발생한 성과보수만 112억원에 달한다.

SL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들이 이미 결성액을 출자자들에게 분배했기 때문에 이후 개별 투자에서 나는 수익의 20%가 성과보수로 들어오고 있다"며 "SLi Creative Start-up 펀드의 경우 만기가 여유가 있는 만큼 꾸준하게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6년보다 4억원 감소한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급여 외에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없었다. 순이익은 63억원으로 2016년과 차이가 없었다. 순이익과 발행주식수를 토대로 산정한 주당 순이익은 115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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