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6억 달러 외화EB 프리미엄 확정 2.2억 달러 프리미엄 25%…3.1억 유로 45%로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8-04-11 08:05:18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1일 0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외화 교환사채(EB)의 프라이싱(pricing)을 마무리했다. 이번 딜은 달러화(USD)와 유로화(EUR)로 나눠 딜을 진행했다. 프리미엄은 각각 25%와 45%로 확정됐다. 예정대로 제로 금리로 발행된다.LG화학은 지난 10일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딜은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로 트랜치(tranche)를 나눠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는 두 통화 모두 3년이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단독으로 맡았다.
이번 EB의 교환주식은 LG화학 자사주 128만 4888주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 12월 LG생명과학을 합병하면서 LG생명과학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보통주를 이번 EB 발행에 활용했다.
LG화학과 주관사는 지난 10일 종가 36만 8000원 기준으로 요구 프리미엄을 달러화와 유로화에 각각 25~30%, 40~50%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북빌딩 결과 달러화는 25%(46만원), 유로화는 45%(53만 3600원)로 프리미엄을 결정했다. 발행 규모는 2억 2000만 달러, 3억 1000만 유로로 결정됐다. 만기 이자율은 예정대로 0%로 확정됐다.
이번 교환사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기업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국내 발행사로는 최초로 유럽 비엔나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채권이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OC) 없이 딜이 진행됐다. A-급에 해당하는 LG화학의 우수한 신용도 덕분에 이런 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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