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 유증 청약 최대한 참여 해외 임상개발자금 위해 436억 조달 추진, 자본확충·주주가치 제고 노력
이윤재 기자공개 2018-05-15 13:10: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4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400억원대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최대주주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창업주인 강경선 의장은 최대한 유증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증 자금으로 해외 임상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14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강 의장은 오는 7월 진행될 유상증자 청약에 본인에게 배정된 물량을 최대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 의장이 전량 청약한다고 가정시 필요한 금액은 약 66억원에 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부터 전문경영인(CEO) 체제로 바뀌고 창업주인 강 의장은 이사회와 연구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아직 구체적인 청약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유상증자에 최대한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전문경영인 등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전부 청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해외 임상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43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예정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만 400원으로 보통주 420만주가 신규 발행된다. 신규로 발행될 보통주는 증자전 주식발행총수대비 25%에 육박한다. 대규모 주식 발행으로 인해 시장이 받을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강 의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0.54%에 달한다. 먼저 강 의장은 지분 15.43%를 보유하고 있다. 강 의장의 친인척 7인이 3.3%, 대표이사 등 임원진 7인이 1.81%를 나눠 갖고 있다. 기관투자자로는 상장 전부터 지분을 보유해온 루트로닉이 대표적이다. 루트로닉은 지난 3월말 기준 8.44%를 갖고 있어 유증에 전량 참여할 경우 약 36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 등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전환사채(CB) 발행 등 투자 제의는 많이 받았다"면서도 "일시적으로 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임상 성과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자본확충 등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퓨어스템AD,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퓨어스템RA, 크론병치료제 퓨어스템CD, 퇴행성 골관절염치료제 퓨어스템OA 등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퓨어스템AD가 유럽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유증 대금은 해당 파이프라인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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