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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배달 대행' 바로고 2대주주 등극 獨 딜리버리히어로, 바로고 파트너로 선택..150억~200억 투자

박제언 기자공개 2018-05-25 10:33:0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09: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배달중개 어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RGP코리아)가 바로고의 우군으로 나섰다.

24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RGP코리아는 지난달 말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바로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지분율은 27.27%이며 거래금액은 150억~2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RGP코리아는 바로고의 2대주주에 등극했다.

바로고의 자본금 규모는 이번 투자 유치로 21억원에서 28억8750만원으로 늘었다. 최대주주는 이태권 대표다.

RGP코리아는 배달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유한회사로 '요기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사로 유사 사업을 하고 있는 '배달통', '푸드플라이'(운영사 플라이앤컴퍼니) 등이 있다. RGP코리아, 배달통, 플라이앤컴퍼니는 모두 독일의 배달서비스 업체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다.

이번 바로고 투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서 결정했다. 투자 집행만 RGP코리아에서 하는 셈이다.

바로고는 오토바이 등으로 소비자에게 음식 등을 배달하는 서비스업체다. 지난 2014년 4월 설립된 후 버거킹이나 KFC, 파파이스 등 외식업체들의 배달서비스 부문을 외주받아 사업을 꾸리고 있다.

바로고와 요기요·배달통 등는 연관성은 있지만 다른 사업이다. 바로고는 직접 오토바이 운전사(라이더)가 배달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소비자와 직접 접하는 사업이 아닌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체다. 반면 요기요·배달통은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소비자와 음식점 간 중개를 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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