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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골' 에스제이그룹, 킥오프미팅…IPO 본격화 주관사 NH·IBK증권 선정, 내년 코스닥 목표…성장성 입증 관건

강우석 기자공개 2018-06-01 08:10:2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1일 0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페셜조인트(에스제이)그룹이 기업공개(IPO)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설립된 패션 회사로 영국 브랜드 '캉골'의 한국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29일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 회사 재무담당자와 주관사단은 이 자리에서 실사, 상장예비심사, 수요예측 및 공모 청약 등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 대표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대우와 IBK투자증권이 함께 맡았다.

에스제이그룹은 모자, 의류, 잡화 등 패션아이템 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최대 주주는 이주영 대표이사로 53.36%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도 우선주 형태로 투자해 주주로 참여 중이다.

대중들에겐 브랜드 '캉골(KANGOL)'로 알려져있다. 영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캉골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캉골은 1938년 영국 모자 브랜드로 출발했으며,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서 '버뮤다 모자'를 유행시키며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스타디움 재킷, 백팩 등 캐주얼 상품군으로 10~20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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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아동복과 속옷 사업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호주 오가닉 에코웨어 '부디(BOODY)'를 출시했으며 올 8월 아동복 '캉골키즈'도 론칭할 예정이다. 명품 모자 '헬렌카민스키'의 국내 판매권도 확보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2.4% 늘었다. 전체 매출의 약 절반 정도가 가방에서 발생하고 있다. 같은 시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직전연도(32억원)에 비해 약 37% 늘었다.

에스제이그룹은 이듬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ROI)은 최근 2년동안 10% 이상을 꾸준히 거뒀다. 업종 특성 상 성장성을 입증하는 게 공모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의류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의류산업 자체의 성장동력이 약해진만큼, 고객 저변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대한 전략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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