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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기술성평가 통과…특례상장 '재도전' 평가기관 두곳 각각 A등급 부여, 조만간 예비심사청구 예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8-06-01 08:10:57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1일 14: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조만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연내에 코스닥 입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전날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부여받았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한해 매출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외부 기관 평가를 거쳐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으로부터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기술특례상장 시도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6년 A와 BBB를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관할기관인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당시 거래소는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기 전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상장예비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3D 프린팅과 관련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일부 의료기기 제품들은 이미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 기술특례상장 도전 때보다 시간이 흘러 상용화 진전이 더 이뤄진 상황"이라며 "조만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을 독자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다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금회수(엑시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가장 최근 자금조달은 지난달이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5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윤원수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2014년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3D 프린팅을 활용해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체외실험용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등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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