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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美 스토리지 솔루션기업에 400만달러 투자 글로벌 기관과 시리즈B 동반 참여, 혁신솔루션 성장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8-06-15 13:27: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4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미국 시스템 전문기업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최근 미국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파빌리온 데이터시스템즈(Pavilion Data Systems, 이하 파빌리온)가 진행 중인 시리즈B투자에 참여해 400만달러(약 43억원)을 투자했다.

운영 중인 '핵심역량러버리지펀드'와 '한국투자 RE-UP펀드'가 각각 100만~2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투자비욘드투자조합과 에센스 투자조합도 파빌리온이 발행한 100만달러어치의 우선주를 인수했다. 투자 이후 한투파는 파빌리온의 우선주 320만여주를 보유해 6%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전 밸류에이션이 5500만달러 규모로 알려진 시리즈B 투자 유치에는 손익 분기점을 갖춘 실리콘벨리 기업만을 투자하는 것으로 이름난 DAG벤처스도 새로 합류하며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미국 벤처캐피털인 클라이너 퍼킨스(KPCB),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팅센터 에스케이티에이 이노파트너스(SKTA Innopartners), 타이치파트너(Tyche Partners) 등은 우선주 매입과 함께 컨버터블 노트의 우선주를 전환해 500만달러 어치의 지분을 확보했다.

2014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설립된 파빌리온은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파빌리온은 특허 승인을 받은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스토리지 제품들과 차별화된 성능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선보여왔다. 설립 당시 SKTA Innopartners로부터 250만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에는 1500만달러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장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왔다.

2016년 인도 푸네(Pune) 지역에 엔지니어링 개발센터를 설립한 파빌리온은 같은 해 파트너인 시게이트(Segate)에 첫 알파버전을 배포했다. 이어 작년부터 드림호스트와 부킹닷컴 등에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고도화된 타겟마켓 확보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투자 열기속에 한투파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파빌리온의 고객층 확대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닌 주요 플레이어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투파 관계자는 "파빌리온은 혁신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 및 독자적인 하드웨어 디자인 구축을 통해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실제 판매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미 기존 스토리지 경쟁업체들과 비교불가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파빌리온의 제품과 미래지향적 솔루션은 향후 주류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빌리온은 스토리지 업계의 문제점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주요 경영진들과 수십년의 전문 경력을 갖춘 핵심 기술 개발진을 보유한만큼 다운 사이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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