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6월 26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냉장이 '고효율·고성능·저소음' 3박자를 갖춘 대용량 인버터 냉동기를 선보인다.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은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안정적인 저소음 운전을 실현하는 '10HP(마력) 인버터 냉동기(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8HP 인버터 냉동기'를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캐리어냉장은 용량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10HP 인버터 냉동기를 출시해 2HP부터 10HP까지 다양한 인버터 냉동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0HP 인버터 냉동기는 캐리어냉장의 독자적인 인버터 기술로 개발한 'BLDC 인버터 압축기 및 팬모터'를 적용, 기존 제품보다 약 56% 향상된 냉동 능력을 발휘한다. 정확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실외기 소음 발생치를 기존 정속형 제품과 비교해 약 20% 감소시켰다.
제품 개발을 맡은 양연호 캐리어냉장 연구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벡터 제어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식품의 신선도를 관리할 수 있다"며 "에너지 소비 효율도 뛰어나 전기요금을 정속형 제품 대비 약 35~50%까지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 편의도 한층 더 고려했다. 캐리어냉장의 10HP 인버터 냉동기는 시중에 보급된 대용량 제품들이 설치 환경에 제약을 받는다는 점을 개선했다. 기존 제품 대비 설치 면적을 크게 줄였으며, 100m 장배관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설치가 쉽도록 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운전 상태 및 식품의 온도 유지 상태, 시스템의 고장 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토대로 사용자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제품 점검 및 제어, 데이터 이력 관리 등의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는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와 차별화된 성능, 저소음 운전 등의 장점들로 유럽에서 CE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시장 우위를 대용량 냉동기 시장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는 현재 편의점, 중대형 마트, 냉장·냉동창고, 저온창고 등 다양한 시설에 적용돼 있다. 냉장·냉동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는 콜드체인 제품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캐리어냉장은 올해 출시한 8HP, 10HP 등 대용량 인버터 냉동기를 저온 창고 및 대형 저장고 시장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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