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정보' 더파이러츠, VC투자로 32억 실탄 확보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 운영…스톤브릿지·베이스인베스트·레오파트너스 32억 투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02 10:38:56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0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산물 시장 정보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을 운영하는 더파이러츠가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더파이러츠는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더파이러츠는 전국 각지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물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자체 모바일웹과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 정보를 제공한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3만여명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300여개 점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전국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덤터기를 쓰는 일이 없도록 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제휴 점포들을 컨설팅 해주기도 한다. 수산물 관련 지식 중 '좋은 광어 고르는 법', '좋은 횟감 고르는 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일식집, 스시 전문점, 이자카야 등 소상공인들이 기존 구입처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도매몰과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수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PB 도매업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파이러츠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고객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산지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기홍 더파이러츠 대표는 "인어교주해적단을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수산물 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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