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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환경사업 지배력 높인다 SK디스커버리·SK건설 보유 TSK워터 지분 25% 1250억원에 취득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03 08:00:17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환경사업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자회사 티에스케이(TSK)워터의 지배력을 높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TSK워터의 주식을 매입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매입 주식은 총 19만9999주로 가격은 1250억원이다. SK디스커버리와 SK건설로부터 각각 15만9999주, 4만주를 넘겨받는다. 이날 계약이 이뤄졌고 계약금 10%를 지불했다. 잔금 90%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지불할 계획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2004년 수처리업 진출을 위해 태영환경(현 TSK워터)을 100% 종속회사로 설립했다. 2010년 1월 우선주 2만 주를 주당 5000원에 유상감자했다. 같은 해 4월 40만 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발행해 SK건설과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을 끌어들였다. 이후 지분율은 태영건설 50%, SK건설 25%, SK케미칼 25%를 나타냈다.

이번 주식 거래로 약 8년만에 지분율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태영건설은 TSK워터의 지분을 총 75%를 확보하게 되는 만큼, 지배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반면 SK건설과 SK디스커버리의 지분율은 각각 20%, 5%로 하락해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이번 조치가 태영건설의 회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이미 TSK워터를 연결 종속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태영건설의 연결 매출에서 환경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3.54%다. 기존 2위였던 방송 부문을 따돌렸다. 영업이익 역시 540억원을 기록해 건설부문에 이어 기여도가 높았다.

태영건설, TSK워터 주식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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