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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수요예측 릴레이 흥행 청약경쟁률 3대1, 3년물 인기↑…단기차입금 상환 용도, 증액 검토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03 08:27:3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2일 17: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캐피탈(AA-, 안정적)이 올해 세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이끌어냈다. 모집액 대비 약 3배 많은 유효수요를 확보하며 증액 검토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조달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날 7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만기를 3년, 5년, 7년으로 나눠 각각 300억원, 200억원, 200억원씩 모집했다. 희망금리 밴드는 3·5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에 -20~10bp, 7년물은 -20~5bp를 가산해 책정됐다.

모집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목표액보다 3배 많은 21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3년물은 1400억원, 5년물은 500억원, 7년물은 200억원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넘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증액 검토에 들어갔다.

IB 업계 관계자는 "연초 이후 세 번째 발행이라 투자자를 추가 확보하기 어려웠지만, 모집액을 초과하는 자금을 무난히 확보했다"며 "특히 3년물에 자산운용사 수요가 몰린 편"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세 번째다. 지난 4월 1000억원 모집에 1200억원 어치 자금을 확보했다. 2월에는 2000억원 모집에 29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모았다.

이번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 안정적'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지분율 18.6%) 미래에셋생명보험(19%) 등 주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이익 규모를 점차 키우고있다. 2017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4억원, 영업손실은 4억 3300만원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약 2.2배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약 18배 줄어들었다.

조달 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이달 24일 4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의 만기가 예정돼있다. 잔여 자금은 오는 8월 만기 도래하는 400억원 CP를 갚는 데 쓰인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증액 여부를 결정한 뒤 오는 9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으며, 현대차증권은 7년물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인수수수료는 20bp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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