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재능마켓 '크몽', 100억대 투자 받는다 벤처캐피탈 대상 IR 진행, 미래에셋 등 검토

김동희 기자공개 2018-07-05 08:25:1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2: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재능마켓 기업 크몽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벤처투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에는 투자유치 규모를 키워 100억원대 자금조달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크몽은 조만간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며 기관투자자를 접촉하고 있다. 자금조달 규모는 100억원대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 KB인베스트먼트는 투자를 검토하다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몽은 1년전인 작년 7월에도 RCPS를 발행해 약 30억원을 조달했다.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했다.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는 110억원가량이다.

크몽은 2012년 자본금 5100만원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디자인·마케팅·번역·콘텐츠제작 등 보유한 재능을 판매하고 싶은 자와 관련 재능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서울 역삼동으로 본점을 이전한 이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2016년 11월 누적거래액 100억원을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만인 올 1월 300억원을 돌파했다. 일거래액도 2억원을 넘어서 누적거래액 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는 11만 3444명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경력단절 주부 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착한 서비스"라며 "아이디어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백패커와 함께 이쪽 분야에 투자를 검토하는 벤처캐피탈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