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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강금실 전 장관 사외이사 영입 추진 26일 화성 본사서 임시주총, 각종 법률 자문 맡길 듯

강철 기자공개 2018-07-12 08:00:4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7: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을 표결에 부친다. 지난달 최대주주가 위드윈인베스트먼트와 에스모로 바뀐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주총회다.

이현철 에스모 영업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후보로 올랐다. UC 버클리 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출신인 이 부사장은 트라이비전라이팅 대표, 미국 IBM 기업컨설팅 컨설턴트, 넥센테크 감사 등을 거쳤다. 올해 초 에스모에 합류했다. 테크엠과 맥슨전자에서 최고 경영자(CEO)를 지낸 이종욱 포스핀 대표도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강 전 장관은 사외이사를 맡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3년부터 2년간 제55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퇴임 이후에는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외교통상부 여성인권대사,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법무법인 원의 고문 변호사로 있다. 앞으로 여러 법률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0년 5월 출범한 2차전지 기업이다. LG전자 출신인 박명관 전 대표가 설립했다. 2차전지 생산 자동화 설비, FPD 검사 설비 등을 제조하며 연간 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박 전 대표는 2016년 12월 경영권 지분을 휴스틸, 신안캐피탈, 신안상호저축은행 등 휴스틸그룹 계열사에 매각했다. 약 1년 6개월 동안 디에이테크놀로지를 경영하던 휴스틸그룹은 경영권을 다시 위드윈인베스트먼트(위드윈출자조합30호·32호)와 에스모에 넘겼다. 최대주주 지분은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갖는 가운데 경영은 에스모가 맡는 구조다.

에스모는 1994년 설립된 자동차용 Wiring Harness 제조사다. 최근에는 자율 주행차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를 인수한 것은 자율 주행차 사업에서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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