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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 해양플랜트 O&M 업체에 190억 투자 IBK캐피탈과 함께 전환사채 인수…유가 추이 상 턴어라운드 기대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01 08:48:2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30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칸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90억 원을 투자한다. 해양플랜트 업황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은 지난 27일 ㈜칸의 전환사채 190억 원을 인수했다. 두 회사가 공동 업무집행사원으로 운영하는 'IBKC-동양 중소중견그로스 2013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서다. 발행된 CB 중 나머지 10억 원은 부산에 기반을 둔 LLC형 벤처캐피탈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케이브릿지2호동남권일자리창출투자조합'이 인수했다.

투자자들이 CB를 전량 전환할 경우 약 28.0%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와 기존투자자인 '원익 그로쓰챔프 2011의3호 PEF'에 이어 3대 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칸은 최대주주인 현장환 대표에 의해 지난 2006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O&M(Operating & Maintenance: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 업체다. 석유와 가스 산업의 해양(Offshore) 플랜트(Plant)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탐사·시추·생산·해체의 밸류 체인(value-chain)에서 탐사를 제외한 전 영역을 다룬다. 주요사업은 시추·굴착·개발 장비의 설계, 공사 및 시운전 서비스와 시추 및 원유생산 관련 구조물에 들어가는 시스템(System) 제작 등이다. 또 최근 육지(Onshore) 플랜트(Plant) 관련 사업 및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등 신규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유가 수준과 사업 사이클을 감안하면 해양플랜트 사업이 턴어라운드를 목전에 뒀다는 분석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해양플랜트 사업은 유가에 후행하는 성격이 강한데 유가 흐름을 봤을 때 관련 투자가 증가할 시점이 시작됐다는 판단에서다.

㈜칸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79.5%를 기록했다. 2015년에 매출액은 약 1765억원이다. 다만 2014년 이후 유가의 급격한 하락과 이로 인한 2016년 해양플랜트 '수주절벽'으로 인해 2017년 매출 과 이익이 급감했다. 올 들어 2018년 유가상승에 따라 다국적 석유기업 등으로부터의 수주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 최근 국내 조선사들과 국내 석유화학 관련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들의 신규수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칸의 주요 경쟁사는 싱가폴 소재 해양 플랜트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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