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아마존 '알렉사' 활용 AI스피커 개발 글로벌 IT업체와 공동 연구, 연내 정식 출시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08 17:46:2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8일 1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ESV)가 유아용 인공지능(AI) 스피커 '레미(REMi)'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레미'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기술인 알렉사가 탑재됐다.이에스브이는 지난 해부터 글로벌 IT 기업인 임파서블닷컴과 함께 증강현실(AR) 및 AI 기술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임파서블닷컴은 아마존의 '알렉사'를 활용한 AI 스피커 '레미'의 개발을 마쳤으며 연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레미'는 부모와 아이들의 목소리에 반응해 동화를 들려주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유아용 AI 스피커보다 방대한 음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의 수면 훈련을 위해 은은한 음악과 함께 자동으로 불빛 강도를 서서히 줄여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스브이는 AI 스피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판단하고 일찌감치 신규 사업을 준비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보급은 올해 1억대, 오는 2020년에는 2억2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신제품 '레미'는 지난 3월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하반기 정식 출시 및 제품생산을 앞두고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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