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헌 폴루스바이오팜 대표, 지분 매입 '책임경영 강화' CB 60억 인수, 보통주 1만3900주 취득
정강훈 기자공개 2018-08-21 08:10:1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1일 0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폴루스바이오팜의 남승헌 대표이사가 전환사채(CB) 인수에 직접 참여하고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폴루스바이오팜은 21일 유진저축은행 외 5곳을 대상으로 120억원, 남 대표를 대상으로 60억원의 CB 발행을 각각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180억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신공장 완공에 사용된다.
또 남 대표는 폴루스바이오팜 주식 총 1만3900주를 최근 장내에서 매수했다. 남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대표는 현재 폴루스바이오팜의 지분 22.7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의 최대주주다.
폴루스바이오팜은 반기검토의견에서 견해 차이를 보였던 매출인식 문제가 자회사 지티에스(GTS)코리아와의 합병으로 해소된 만큼, 향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책임경영을 강화하며 바이오시밀러 및 CMO(위탁생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남 대표는 "지난 17일 자회사와의 합병으로 반기 검토의견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며 "반기 검토의견 이슈가 해소된 점과 성장 기대가 이번 투자 유치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신공장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주식 매입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루스바이오팜 관계사인 폴루스는 9월 13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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