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8월 24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A0)이 대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조달에 나섰다. 당시 풍부한 회사채 수요를 확인한 만큼 자금유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회사채 시장 전반의 풍부한 수급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2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1000억~2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세 곳이 공동으로 맡았다.
롯데건설은 기업어음(CP)을 비롯 단기성 차입금 등을 상환하기 위해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연초만 해도 2000억원에 육박할 만큼 큰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반기 공사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대부분 상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최근 회사채 대표주관사를 확정하고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며 "최종 조달 규모는 수요예측 전 투자자 반응을 살펴가며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년 간 조달 규모 가운데 상당히 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의 마지막 공모채 발행은 석달 전인 5월이다. 당시 500억원 규모를 제시해 총 3440억원 가량의 유효 수요를 확보했다. 공모액 대비 일곱 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롯데건설은 당시 넘치는 수요를 고려해 950억원으로 증액발행을 성사시켰다.
올해 A급 건설사들의 조달 여건은 상당히 우호적이다. 포스코건설은 4월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219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SK건설도 800억원 어치 모집에 694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두 회사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창사 이래 가장 높았다.
롯데건설 신용등급은 'A0'다. 주택 중심의 사업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 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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