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IPO 공식화 KB증권 주관, 연내 증시 시장 입성 목표
김은 기자공개 2018-09-04 07:55:5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3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스닥 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상장심사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697만주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73만주에 달한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상장 예비심사는 약 45영업일이 소요된다. 10월 말 심사 승인 적격 판정을 받은 후 11월부터 신주 공모 등의 수순을 밟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3%, 227.2% 증가했다. 주가수익비율(PER) 30배만 적용해도 2000억원대 몸값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앞서 지난 5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12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2만원으로 발행가액 기준 기업가치는 986억원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0일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유통 주식수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자금을 100%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주로 PI(자기자본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벤처캐피탈 업체의 PI(자기자본투자) 비중은 2~5% 내외지만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0~20%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5년에도 상장을 검토했으나 IPO에 나서지 않았다. 2000년 이후 벤처캐피탈의 상장 사례가 없었고 벤처투자에 대한 시장 환경이 어려웠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올해 정부의 벤처투자 확대에 따라 벤처캐피탈사들이 잇달아 코스닥 문을 두드리면서 상장을 재추진하게 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펀드는 1999년 한국드림캐피탈로 출범했다. 벤처투자, 인수합병, 미래에셋그룹 산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공격적인 해외 투자가 특징이다. 최대주주는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지분 77.53%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23개 업체에 187억원을 집행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AUM)은 37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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