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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3년만에 공모채 발행 착수 3년물 500억, 회사채 상환 용도…NH·미래대우 대표 주관

강우석 기자공개 2018-09-06 08:19:51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5일 18: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의 종합상사업체 GS글로벌이 3년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총 500억원 어치 조달을 위해 주관사단과 논의 중이다.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이달 말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책정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 시 증액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발행 실무를 함께 맡았다.

GS글로벌은 이번 자금을 차환에 쓰기로 했다. 오는 9월과 10월 각각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자금조달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GS글로벌의 공모채 발행은 약 3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만기를 3년(400억원), 5년(200억원)으로 나눠 600억원 어치를 조달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3년물은 0.75대1, 5년물은 0.05대1의 경쟁률로 미매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사모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GS글로벌은 무역업, 해외자원개발사업 등 종합상사 회사로 1954년 설립됐다. 모태는 구 쌍용그룹의 종합상사 부문이다. 2009년 ㈜GS가 모간스탠리 보유 지분을 인수하며 GS그룹으로 편입됐다. 올 상반기 기준 ㈜GS의 지분율은 50.7%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회사의 매출액은 2조 318억원, 영업이익은 317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0%, 영업이익은 약 14% 늘었다. 철강과 에너지 사업의 호조세로 무역·자원개발 부문에서 매년 2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같은 시점 부채비율은 231%, 차입금의존도는 40.8%다. 2016년 3월 GS엔텍이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차입규모가 늘어났지만, 그 해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부담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현재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유지하면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GS글로벌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TIDA)는 약 600억원 안팎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GS글로벌의 이번 회사채에 신용등급 'A0, 안정적'을 부여했다. 유사 시 GS그룹 차원의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자체 신용도보다 한 단계(Notch) 높게 평정했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있고 그룹사와의 거래도 안정적인 편"이라며 "현재 수준의 현금창출력이 유지될 경우 재무안정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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