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식형, 삼성전자 우선주 러브콜 [펀드 포트폴리오 맵] 신영·베어링운용 비중 확대…배당 기대감 반영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12 09:54:3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3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배당주식형펀드가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을 늘린 반면 보통주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보통주에 비해 배당성향이 높은 우선주 투자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0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한달 동안 편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다. 배당주식형 내 차지하는 비중은 12.69%로 전월대비 0.76%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내 차지하는 비중을 금액으로 따지면 배당주식형펀드 순자산 5조6334억원 중에서 7149억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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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000억원 이상인 배당주펀드 중에서 신영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주로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을 확대했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편입한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을 전월대비 0.63%포인트 확대한 4.08% 보유했다.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은 각각 전월대비 0.08%포인트, 0.03%포인트씩 비중을 늘렸다. 펀드내 보유 비중은 각각 2.39%, 2.47%이다.
이밖에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 '베어링고배당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은 펀드내 삼성전자 우선주를 5.4%, 9.27% 씩 담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0.42%포인트, 0.39%포인트 씩 증가한 비중이다.
배당주식형펀드들은 그러나 삼성전자 보통주 비중을 오히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 사이 유형 내 비중은 0.62%포인트 감소한 22.04%이다. 유형내 차지하는 비중은 우선주에 비해서 10%포인트 가량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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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000억원 이상인 펀드 중에서 삼성전자 보통주 비중을 줄인 것도 신영자산운용의 펀드였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는 보통주 비중을 0.03% 축소해 펀드내 6.24% 보유 중이다. 신영퇴직연금배당펀드와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펀드도 각각 비중을 0.16%포인트, 0.36%포인트 씩 줄였다. 펀드내 삼성전자 보통주 편입 비중은 9.38%와 9.69%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어링자산운용의 펀드들은 삼성전자 우선주와 함께 보통주 비중을 늘렸다. 베어링고배당펀드, 베어링고배당플러스펀드는 각각 삼성전자 보통주 비중을 0.07%포인트, 0.09%포인트 늘린 13.64%, 10%씩 담고 있다.
국내 배당주식형펀드들이 삼성전자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를 선호했던 것은 분기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31일 1주당 354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4046억원에 달했다. 시가배당률로는 우선주가 0.9%로 보통주 0.8%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년간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배당을 매년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는 총 9조6000억원을 배당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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