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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티앤알바이오팹' 투자 뚝심 통했다 4년간 3차례 걸쳐 50억 투자, 투자원금대비 5배 이상 수익 관측

이윤재 기자공개 2018-10-23 08:19: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5: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티앤알바이오팹 투자가 4년만에 결실을 맺는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투자원금대비 5배 이상을 회수할 전망이다.

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운용 중인 펀드 2개로 티앤알바이오팹 107만7860주(15.66%)를 갖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다른 재무적투자자(FI)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베스트신기술조합 2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4년 티앤알바이오팹에 첫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운용 중인 '한국투자해외진출 플랫폼펀드', '한국투자미래성장벤처펀드22호'에서 각각 10억원어치씩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1년뒤 한투파는 동일한 운용펀드로 팔로우(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10억원씩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전에 사들인 RCPS도 전부 보통주 전환을 마쳤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5년말 액면가 1만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변경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듬해 6월에는 1주당 6주를 신규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했다.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를 거치면서 한투파가 2개 펀드로 보유한 물량은 각각 53만8930주로 늘었다. 주당 투자단가는 3711원으로 파악된다. 이후 한투파는 다른 펀드로 1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해당 투자단가는 주당 1만2300원이다.

이를 토대로보면 한투파가 보유한 전체 주식 수는 115만 9161주로 추정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추진하는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3000원이다. 이를 반영하면 현재 보유한 주식 가치는 209억원~267억원이다. 전체 투자원금 50억원을 감안시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투파는 자발적 보호예수 1개월을 설정한 상태다. 투자금 회수는 티앤알바이오팹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5월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부여받았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16년에도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다가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은 지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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