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캡스톤3호, '마이크로VC' 투자철학으로 차별화 '리멤버' IRR 129% 기록, '직방' 기업가치 40배 급등

김은 기자공개 2018-11-16 08:34:5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창업초기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해 온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은 이같은 투자 철학이 담긴 대표 펀드로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직방 등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특히 캡스톤은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적 프로세스'를 구축해 다른 벤처캐피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12년 6월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인 한국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아 총 360억 규모의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총 8년이며 만기는 2020년 6월이다.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은 결성 이후 빠르게 투자재원을 소진해나갔다. 만기를 약 2년 앞둔 현재 투자소진율 100%를 달성했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로 5% 이상이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가 지급된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기업 발굴부터 멘토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은 마이크로 벤처캐피탈(VC) 형태로 운용됐다. 마이크로VC는 엔젤투자와 시리즈A의 사이에 해당한다. 평균 투자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을 투자해 많은 스타트업에 재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맞춰 한 기업당 평균 3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며 더 많은 스타트업에게 재원이 갈 수 있도록 운영했다.

캡스톤3호벤처

특히 체계적인 마이크로VC 활동을 위해 엑셀러레이터업체인 스파크랩스, 성장사다리펀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단계별 투자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스파크랩스의 인큐베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일부 선정해 투자했다. 이후 성장사다리펀드가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의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선별해 10억~20억원을 추가로 집행했다.

대표적인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의 포트폴리오로는 명함관리앱 리멤버를 개발한 드라마앤컴퍼니,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비트의 비트패킹컴퍼니, 마이리얼트립, 커플앱 비트윈을 개발한 VCNC 등이다.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은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명함관리앱 리멤버를 개발한 드라마앤컴퍼니에 8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초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보유 중인 드라마앤컴퍼니 지분 전량을 매각해 IRR 129%를 기록했다. 투자 원금의 약 7.5배에 달하는 약 6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5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 투자 당시 기업가치가 70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40배가량 뛰어오른 3100억원에 평가받고 있다. 직방은 블루런벤처스 투자심사역 출신인 안성우 대표가 2010년 말 설립한 업체다. 오피스텔, 원룸 뿐만 아니라 최근 아파트 매물 정보 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아직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 투자회수에 나서지 않아 향후 투자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세계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해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만들고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14년에 3억원을 투자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누적 거래 4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거래액 1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5월 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지난 6월 월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은 국내 최초 마이크로 VC형태로 운영된 펀드"라며 "명함 앱 리멤버를 탄생시킨 드라마앤컴퍼니부터 직방, 마이리얼트립 등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성공한만큼 향후 투자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