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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PB 임원 확대 '눈길' PB전무·PB상무 신규 선임…리테일 영업에 집중

최은진 기자공개 2018-11-22 08:24:3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0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조직 관리보다 리테일(Retail) 영업에만 집중하는 'PB임원'을 확대했다. 올 초 처음으로 PB이사를 선발한 데 이어 최근 단행한 연말 정기인사에서 PB전무와 PB상무를 추가로 선임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9명의 PB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세부적으로 PB전무와 PB상무가 각각 두명, PB이사가 5명이다.

갤러리아WM 이경민, 테헤란밸리WM 정영희 PB가 각각 PB전무로 승진했다. 갤러리아WM 정은영, 마산WM 김직 PB는 PB상무가 됐다. PB이사에는 WM강남파이낸스센터WM 이승복, WM센터원 김희준, 광화문WM 강문중, 서울산WM 박근아, 순천WM 박은자 PB 등이 선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성과보수만 10억 3000만원을 받아 화제가 된 테헤란밸리WM의 정영희 PB가 PB전무로 승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대우의 스타 PB가 지점장 및 센터장으로 가는 일반임원이 아닌 PB임원으로 승진함으로써 PB임원에 대한 무게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PB임원제도를 마련하고 투트랙 승진체계를 갖췄다. PB직군은 지점장 및 센터장 등 조직 관리에 방점을 둔 일반임원과 영업에만 집중하는 PB임원, 두가지 방식 중 한가지를 택해 승진하게 된다.

이는 우수 영업직원에 대한 성과보상과 자산관리 영업 전문가 양성 차원에서 기획된 아이디어다. PB들이 한정된 지점장 및 센터장 자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영업으로만 평가받고 승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PB임원은 지점장이나 센터장 등 관리직에는 오르지 못한다. 추후 관리직으로 오르고자 하는 인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일반임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뒀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24명의 PB이사를 선임하며 시작한 PB임원제도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PB전무와 PB상무를 선임하며 직급을 한두단계 더 올렸다는 점 역시 PB임원제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도 PB임원에 대한 대우와 성과보상 등을 높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한정된 관리직 자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은 물론 인사 적체 문제도 PB임원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커갈 수 있는 PB임원을 올 초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며 "PB이사에 이어 PB상무, PB전무 등 점차 확대해 나가 PB들이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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