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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社 우선주, 관리종목 '우려'…해소방안은 하이트진로홀딩스·대상홀딩스, 월평균 거래량 1만주 미달…LP계약으로 돌파구 마련 계획

전효점 기자공개 2018-12-07 12:5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5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상홀딩스와 하이트진로홀딩스 등 식품업계 지주사가 발행한 우선주가 하반기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처했다. 양사는 증권사와 유동성공급(LP)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거래량 부진에 따른 위기를 피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와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양사가 발행한 우선주가 하반기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예고를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사의 발행주권(대상홀딩스 1우선주, 하이트진로홀딩스 1우선주)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음을 예고하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64조에 따르면 거래소는 종류 주권이 발행인 자격이나 주주수(100명), 상장주식수(5만주), 거래량(월평균 1만주)이나 시가총액(5억원)이 일정 수준을 미달할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주권이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면 지정을 해제한다.

양사 우선주가 관리종목 우려 예고를 받은 이유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달 평균 1만주 미만의 거래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 우선주의 경우 지난 5개월간 총 거래량은 2만8949주(월평균 5789주)에 불과했다.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경우 5개월간 총 4만51주(월평균 8010주)가 거래됐다. 하이트진로홀딩스 우선주의 상장주식수는 47만810주(자사주 364주), 대상홀딩스 우선주의 상장주식수는 91만3482주(자사주 0주)다. 상장 주식수의 각각 1.2%, 0.9% 정도만이 매월 거래된 셈이다.

미달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 우선주는 3만1051주, 대상홀딩스 우선주 1만9949주가 이달 내 추가로 거래돼야 한다. 연내 거래량을 채우지 못하면 내년 1월 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실제로 양사 우선주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확률은 낮다. 양사는 증권사들과 유동성공급(LP)계약을 맺어 유동성 위기를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현 LP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증권사들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추후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P 계약은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된다. 상장사와 계약을 맺은 증권사(발행사)가 유동성이 부진한 종목의 매도·매수 호가 차이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호가를 제시해 원활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다.

양사가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하반기 관리종목 지정우려를 받은 4개사 가운데 2개사가 식품사인 것도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시장 침체와 내수주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량이 많이 감소한 식품업계 지주사 주식과 우선주부터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근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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