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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굿푸드홀딩스' 인수 주역 '전략본부' 형태준 본부장·이준석 담당 주도, 그룹 '전략실' 배제

안영훈 기자공개 2018-12-10 08:19:58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7일 16: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가 국내 유통사 최초로 미국 현지 유통기업을 인수한 가운데 이번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실무는 신세계그룹 차원이 아닌 ㈜이마트 내부의 전략본부 주도로 이뤄졌다.

7일 ㈜이마트는 미국 서부지역을 거점으로 운영중인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2억7500만달러(한화 약 3079억175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굿푸드 홀딩스'는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LA, 시애틀 등 미국 서부 지역에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딜을 통해 ㈜이마트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게 돼 국내 유통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번 딜을 총괄한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이준석 전략 담당도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가 굿푸드 홀딩스 딜에 처음 나선 것은 올해 초다. 당시 ㈜ 이마트의 전략본부 주축으로 인수 협상이 진행됐다. 전략본부에서 굿푸드 홀딩스 인수 협상의 주축은 지난 1일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형태준 본부장과 이준석 전략 담당이다.

특히 형 본부장은 ㈜이마트는 물론 신세계그룹 내에서도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2012년 신세계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그룹 전략실에서 신세계그룹 전략실 전략기획팀 상무를 맡았고 2014년 ㈜이마트로 넘어와서는 경영지원본부 기획관리담당을 역임했다. 2016년 전략본부장으로 승진한 그는 올해 3월에는 ㈜이마트의 사내이사로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신세계그룹의 대표 딜로 손꼽히는 까사미아 인수와 이번 굿푸드 홀딩스 인수는 M&A 중추인 그룹 전략실이 아닌 ㈜신세계와 ㈜이마트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연초 성사된 ㈜신세계의 까사미아 인수는 ㈜신세계의 백화점 전략본부 주도로 추진됐으며, 기획담당 산하의 여러 팀들에서 TF를 구성해 성사시킨 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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